게시물 내용

제목 조선왕조 14 -

이름 | 신재길
작성일 | 2019.11.12
번호 | 549
조회 | 118
조선왕조 14

* 중전 민씨의 영광과 불행

타고난 자질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련미와 왕이라는 지존의 자리에 오르고
明으로부터 왕위까지 인정받은 이방원은 절대자 바로 그 자체였다.

이러한 이방원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는 향후의 왕권 강화를 장기 포석이었다.
태종 이방원은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공신들을 구실을 만들어 죽이거나 멀리 귀양보내는 등,
왕권 강화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였던 바,
그중 가장 끔찍한 것은 처가인 중전 민씨 가문의 대숙청이었다.

태종의 부인인 중전 민씨는 18세에 방원과 혼인하여
시아버지가 왕이 되는 것을 목격했고,
타고난 여장부 기질로 방원이 왕이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중전 민씨는 민무구, 민무질 두 동생을 남편의 심복으로 만들고
1, 2차 왕자의 난에는 거사를 성공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는 등,
자신이 직접 후견인과 참모로서의 큰 역할을 다 하였다.

중전 민씨는 거사 실패 시에는 멸문지화를 당할 것을 각오하고
남편의 왕위 획득에 올인하였는데,
이것이 뜻대로 성공하여 남편은 보위에,
자신은 국모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중전 민씨의 기쁨은 즉위식이 열린 하루뿐이었다.
태종은 왕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 여자를 찾았고,
태종의 과도한 여색 밝힘증과 중전 민씨의 투기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싸늘히 식어갔다.

그러나 이것은 중전 민씨에게 밀어닥칠 엄청난 불행의 서막에 불과한 것이었다.

계속......
(자료제공 : biog.naver,com/tlsworlf01 蒙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