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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왕조 - 4

이름 | 신재길
작성일 | 2019.10.17
번호 | 539
조회 | 96


조선왕조실 4 (개국 - 2 )

* 신돈과 공민왕의 죽음, 그리고 이인임의 등장 *

공민왕은 권문세족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신돈에게 그 어떤 모함이 있더라도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는 맹세 각서를 써주고,
거기에 인감증명을 첨부하여 공증까지 해주며 개혁의 전권을 부여하였는데...

이에 신이 난 신돈은
빼앗긴 백성의 땅 찾아주기, 강제로 노비가 된 백성의 신분 찾아주기,
과거제도의 개혁으로 이색, 정몽주, 정도전 같은 신진사대부를 등용시키는 等等의
강력한 개혁으로 백성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신돈은 몇 해 동안 사심 없는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로 고려의 미래를 밝히는 듯하였으나,
곧 분에 넘치는 인기와 권력에 취하자 자만과 교만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결국은 역모를 도모했다는 이유로 (맹세 각서도 한갓 휴짓장에 불과하고)
추포 4일 만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는 신돈에 대한 백성들의 과도한 인기를 질투하고 두려워한
공민왕의 자작극이라는 뒷얘기가 무성하다.
- 요즘 人口에 회자되는 兎死狗烹을 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된다.

어쨌거나, 신돈의 죽음과 함께 공민왕의 고려 개혁 열정도 사라지고,
그는 아예 딴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만다.
공민왕은 폐인이 다 된 체 자제위,
즉 고관 자제들 중 나이 어린 꽃미남 소년들을 궁에 데려다 놓고 혼숙을 하는가 하면,
- 요즘 말로 동성연애를 하는등 후궁 들과 해괴한 변태 짓을 일삼았다고 전한다.

그러다 후궁 중 하나가 임신을 하자, 술김에 내관에게
‘내일 아침이 되면 그 후궁과 관계된 꽃미남 소년들을 모조리 죽이고 후궁이 낳은 자식을 내 자식으로 해야겠다’는 말을 하고,
이어서 ‘아! 참 최내관 너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니 너도 죽여야겠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한 후 곯아떨어졌다고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최만생이라는 내관은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염려하여
그날 밤 자제위 꽃미남 소년들과 공모하여 공민왕을 살해하고 만다.
술김에 그냥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던 것이었다.

이와 같은 국왕 시해 사건은 곧 전모가 밝혀지게 되는데,
이때, 합동수사본부장격으로서 범인 검거, 수사, 재판, 그리고 대국민담화문 발표와
기자회견까지 도맡은 자가
당시 시중(지금의 총리급)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던 권문세족의 대표자인 '이인임'이었다.,

이인임은 이 사건 이후 더 강력한 권력을 잡게 되는데..

계속 .... (자료제공 : 칠곡 공인노무사 신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