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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주의 죽비소리.738 - 맞춤형 죽음

이름 | 황무룡
작성일 | 2014.04.14
번호 | 329
조회 | 2555


맞춤형 죽음

- 죽비소리.738 -


옛날에는
양복점에서
옷을 맞춰 입었다.

요즘은
체형에 맞는
기성복이 쏟아져
맞춰 입을 필요가 없다.

죽음 역시

암, 폐렴, 사고 등등으로
병상에서
앓다가 죽는
기성의 모습보다는

저마다 반짝이다
쓰러지는 밤하늘의 별처럼
맞춤형은 어떨까.